함양 한달살기] #4 시골 인심 가득! 함양 노모당 방문기 20240619
함양 할머니 사랑 듬뿍 💕
시골 인심 그대로
다리미 가족은 두 달 동안 한국 함양에서 생활을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한국의 육아 복지를 경험하고, 저는 동네 노모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음식으로 차린 시골 밥상과 정겨운 대화 속에서 어릴 적 추억이 떠올랐고, 제 아이들도 할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한국 시골의 공동체 문화와 세대 간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Dalimie family begins a two-month stay in Hamyang, Korea! While the kids experience Korean childcare and kindergartens, we also visit the local Nomo-dang (senior community center) where grandmothers warmly welcome us with homemade meals, love, and laughter. Growing up here, I feel nostalgic reconnecting with elders who watched me as a child, now sharing their kindness with my little ones. This heartwarming experience highlights Korean rural life, community bonds, and the joy of intergenerational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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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dalimie_story/223485651027https://youtu.be/g0u0I0iCd80
어제부터 따봉이랑 채리는 두달동안 함양 한달살이를 위해 어린이집에 갔어요.
그동안 미국에서 혼자 아이를 셋을 보다가 야심차게 한국의 육아 복지를 느껴보고자 합니다.
그럼 호박이는?!
호박이는 6월 남은 기간동안은 가정 보육을 하고 7월부터 두달 어린이집을 언니들이랑 가기로 결정했어요.
호박아 언니들 어린이집 간사이에 너는 할머니들 이빰을 받으러 가보자~ 그동안 미국에서는 따봉이 채리 친구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주말마다 놀러가고 왕래가 많던걸 부러워하더라구요.
이제 한국에 왔으니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아보자꾸나.
동네 노모당에 가보기로 합니다.
제가 열 살때 할아버지를 부양하고자 온 가족이 함양에 이사오면서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함양에서 자랐어요. 저는 함양에서 태어났다가 백일쯤 타지역에 갔었구요. 그래서 오랜 기간동안 지내왔던 동네이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갑니다.
제가 어렸을때 항상 인사하던 할머니들은 이제 90세이신 분도 있고 80살을 넘으신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채리 돌 때는 한국에 왔어도 코로나였어서 못뵈었으니 따봉이 돌때 뵙고 지금 뵈니 5년만에 인사드리는거에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정정하시고 기운차신 할머니들이 많으셨어요.
아직도 농사 짓는분들도 있으시고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러 가니 모두들 반겨 주셨어요.
보통은 점심을 노모당에서 공동생활처럼 함께 점심을 지어드세요.
여럿이 둘러 앉아 먹으면 원래 더 맛있잖아요.
제가 미국에서 오고나서 노모당에 기부한 금액이 있었는데 할머니들이 고맙다시며 오늘 메뉴는 돼지김치볶음이었어요.
직접 농사지으신 야채와 곡물로 밥을 함께 지어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이게 바로 시골 인심 시골 밥상이 아닐까 싶어요.
할머니들이 돌아가시며 아가를 이뻐해주시니 저 또한 행복했어요. 노모당을 누리며 이쁨을 많이 받았어요. 이분들은 60년 넘게 이곳에서 함께 사신분들이고 대부분이 친척분이세요. 성씨 집성촌이여서 6.25 전쟁때 의령으로 피난가셨다가 고향 나주로 돌아가시다가 함양에 자리 잡으셨다더라구요.
점심 식사 마치고 할머니들과 커피타임과 낮잠타임도 함께 했습니다. 할머니들도 요새 아기가 귀하다고 이뻐해주시고 저 또한 할머니들 정정하신 모습을 뵈니 행복했어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나고 자랐던 곳이라 애착이 더 가는 곳입니다. 이제는 몇분은 돌아가시고 몇분은 살아계시는데.. 이제 몇년 후에 오면 바뀔 상황을 생각하면 벌써 슬프지만 이정도면 장수 노인촌!!
너무 반겨주셔서 호박이의 인기 투표도 즐기고 화기애애 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애기 셋 낳으면서 남편과 제가 모든걸 해결하다가 이렇게 할머니들께 사랑받으니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그리웠어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빌어요. 사랑합니다.
그동안 아이들의 영상이나 연재 글을 사실 비공개로만 해놨었어요. 아이들의 초상권은 아주 중요하니까요~ 그러다가 한국에 두달정도 더 머물기로 결정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까해서 마음을 바꿨습니다.
다리미 패밀리의 영상이 궁금하다면
유튜브 DALIMIE_TV
https://youtu.be/XhEPvH_Kz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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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https://youtu.be/g0u0I0iCd80
다리미 패밀리 한국 함양 한달 살기 에피소드가 궁금하다면
https://m.blog.naver.com/dalimie_story/223482830497
#1 함양 한달 살기에 관해서
경남 함양은 제가 태어나고 고등학교까지 자랐던 곳이에요 물론 엄마 아빠는 아직도 경남 함양에서 살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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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dalimie_story/2234840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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