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함양 한달 살기 -다리미 농월정에 가다
함양은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해요.
https://m.blog.naver.com/dalimie_story/223489097768
화림풍류라고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거기곡 정치, 남계서원과 청계서원과 연계되는 선비문화를 다리미들에게 설명해주고 역사를 탐방하고 싶었어요.
함양 농월정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 어떻게 생긴거지?
제가 함양에서 고등학교까지 오래 살았지만 농월정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아는 정보가 없었어요. 함양 안의면에 있는정도? 가면 정자가 있는 정도?
그래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정자까지 가는데 한참을 걸어야 했어요.
근처 한옥스테이에 있는 정자가 저건가 싶을 정도로요
채리가 피곤해해서 다리미 아부지는 채리를 안아야했고 저는 유모차에 호박이를 실은 상태여서 끌고 가야했어요.
농월정의 정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데 정자는 언제 나오는걸까요?
다리를 지나는데 아름다운 강가와 바위가 보였어요.
저기에 앉아 시도 짓고 풍류를 즐겼겠죠?
다리를 지나니 산책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계단이 끊임없이 있는 상태라 얼마나 가야할지를 몰라서 호박이와 채리를 안고 가는게 힘들어보였어요
그래서 저와 채리 호박이는 다리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따봉이와 따봉이 아빠만 다녀왔어요
저 또한 농월정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따봉이 아부지가 찍어온 비디오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산책로가 너무 이쁘게 펼쳐집니다
농월정은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에 속해요
그래서 보존해야할 문화 유산이지요.
큰 정자가 나옵니다.
정자 주변의 계곡물은 너무 아름답고요
따봉이는 힘을 내서 정자에 올라가봅니다
농월정은 '달을 희롱하며 논다'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옛날 우리 선조들의 풍류사상이 깃든 고장이 바로 함양인거지요. 그래서 현재에도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농월정은 병자호란때 박명부가 굴욕적인 강화로 벼슬에서 내려와 은거하며 지은곳이라고 합니다.
2003년 소실되었던 부분을 2015년에 복원했어요.
옛 모습대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복원 하였고. 농월정 앞에는 '화림동 월연암', 정자 옆에는 '지족당장구지소'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정자 구경을 하고 다시 다리미가족이 상봉했습니다.
채리가 따봉이를 보자 뛰어가서 맞이해줬어요
접기/펴기
농월정 탐방후 다리미 만나다
현재는 농월정 주변에 관광단지가 조성되서 정비중인데요 나중에 정비가 끝나면 관광단지 쪽으로도 구경을 갈까합니다. 오늘은 산책로 쪽으로 갔었거든요
아이 셋 데리고 시차 적응하며 함양 여행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얻는 것도 많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다음에 동호정 거연정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는것도 포스팅할게요
유튜브 DALIMIE_TV
https://youtu.be/BzKusCDrHvM
첫 댓글은 누가 쓰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