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함양 한달살기] 다리미 한들거점센터의 장난감 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가다
https://m.blog.naver.com/dalimie_story/223522374998https://youtu.be/lYvm-FR2HpY
서울이나 대구에서 과거에 따봉이 어렸을때는 장난감 도서관이나 공동육아나눔터를 자주 이용하곤 했었어요.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하면서 재밌게 놀 수 있고 반납하고 또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집에 공간 차지도 덜하는 장점이 있어요.
공동육아나눔터의 경우엔 비슷한 또래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면서 육아 고충을 나눌 수 있고 아이들끼리 놀 수 있으니 좋은거 같아요.
그런 와중에 검색하다가 우연히 함양에 한들거점센터가 최근에 오픈했다는 기사를 접했어요.
5층 높이의 엄청 큰 건물로 함양 전통 시장과 인접해 있어요. 함양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라고 해요.
1층에 시니어 카페 상생협력상가
2층에 장난감 도서관 함양군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층에 도시재생지원센터 창업지원실 전문서적열람 마을관리협동조합 자활센터 재능기부교육실
4층에 방과후아카데미교실 집단상담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강당
5층에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알찬 구성 아닌가요?!
다리미의 목적인 장난감 도서관 방문에 앞서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먼저 방문해 보았습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여서 모든게 새거! 함양에 이런곳을 잘 활용하면 육아의 즐거움도 찾을 수 있을거같아요.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학생 위주로 방과후 활동을 진행하더라구요. 프로그램도 짜여 있고 방과후 부모님이 일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알차게 보내고자하면 좋은 곳 같아요.
공동육아나눔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시까지 운영되요. 신한 꿈도담터는 기존의 신세계 장난감 도서관이나 육아나눔터처럼 신한그룹에서 기부하고 함양군에서 운영한다고 해요.
공동나눔터에도 장난감과 책들이 많이 있었고 3-6세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주말되면 아이들이 심심해하는데 꼭 한 번 와봐야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리미들 셋다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비오는 날엔 제격일거같아 눈에 담고 갑니다.
대망의 장난감도서관~
4월말에 오픈하여 현재는 이용객이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장난감들은 엄청 다양하고 새거라니?! 숨겨진 보물을 찾은 느낌입니다.
다자녀 혜택으로 연회비 2만원이 면제되어 멤버십 카드를 만들고, 자녀가 세명이라서 한번에 장난감 3점을 빌릴 수 있어요.
각 골목마다 신상 장난감을 구경하러 가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에서 부터 나이별 발달 상태에 따른 놀잇감이 잘 전시되어 있었어요. 너무 깨끗하고 좋은 것들이라 너무 행복해졌습니다.
다리미네 같은 경우는 한국에 잠시 방문한터라 부피 큰 장난감을 사긴 힘들어요. 다 들고 미국에 가지도 못하고요.
하지만 다니가 어려서 부피 큰 장난감을 요하던 차에 장난감 도서관이라니?!
새로운 건 경험하고자 하는 다리미 엄마여서 장난감을 빌리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았어요. 다리미들에게 이용 수칙에 대해서 한번 더 언급도 주고요. 빌린거라서 다른 친구들도 사용해야하니 소중히 다뤄주렴 다리미들아~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따봉이랑 채리가 피아노 배우고 싶어해서 피아노학원을 가는터라 피아노 장난감을 빌리고 사운드북도 빌렸어요. 케릭터 펜으로 책을 누르면 노래도 들려주고 이야기도 들려주고 낱말도 가르쳐줬어요.
저는 호박이가 셋째이고 미국에서 키워서 어떤 장난감이 한국에서 유명하고 인기있는지 몰랐는데 장난감 도서관에 와보니 장난감 트랜드도 알 수 있겠더라구요.
한 짐 가득 장난감을 빌려왔습니다.
나오다 보니 장난감이나 유모차를 소독하는 큰 소독기도 있었어요. 케릭터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본인 장난감 및 대여한 장난감 소독때 필요하겠더라구요. 다음엔 호박이 유모차 가지고와서 소독기에 자체로 넣고 소독해보고 싶었어요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동 육아나 장난감 대여 등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엄마들도 혼자 육아하는 게 아니라 공동으로 육아하는 주변 사람들이 있다는걸 깨닫고 으쌰으쌰하면 좋겠어요
미국에서 남편과 저 둘이서 고군분투하며 다리미를 키웠는데 한국에 와보니 엄청난 복지 혜택이 있다는걸 몸으로 느낍니다.
미국에서도 저도 항상 공동육아가 살길이다 하며 주변 한국인 미국인 친구들과 플레이데잇을 많이 하는데요. 한들거점센터가 그런 곳이 아닐까 싶어요.
가깝고 안전하고 시설 좋고~
7.20에 한들 야식 포차라고 해서 야시장을 지역 상인들과 함께 진행한다고 해요. 다리미네는 대봉휴양벨리 예약이 있어서 참가는 못했지만 재밌을거 같더라구요. 한들거점센터 정식 오픈 기념 잔치라고 할까요?!
장난감 도서관이나 공동육아나눔터는 자주 오게 될거 같아요
유튜브 DALIMIE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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