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함양 한 달 살기] 다리미 대봉캠핑랜드에 가다

#한달살기 여행후기🛵=3

#27 [함양 한 달 살기] 다리미 대봉캠핑랜드에 가다

다리미티비

2025년 12월 12일 21:34

🗺️ 여행일정 :

2024. 5. 27. (월) ~ 2024. 8. 31. (토)

💸 지원받은금액 :

1,550,000원

🔗 프로그램명 :

(선공개) 경남 함양 한달살기 1차 모집

#27 [함양 한 달 살기] 다리미 대봉캠핑랜드에 가다 https://m.blog.naver.com/dalimie_story/223522485064 https://youtu.be/TOFWN0UegjA 한달 전쯤에 따봉이가 어린이집에서 대봉캠핑랜드로 1박 2일 캠프를 갔었어요. 그때 채리랑 같이 대봉 숲속 놀이터에 와서 놀면서 따봉이도 만났구요. 따봉이가 그때 캠프가 재밌었는지 계속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네랑 같이 대봉캠핑랜드에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휴가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예약은 더더욱 어려웠어요. 생긴지 얼마 안된 시설 좋은 휴양벨리여서 모든 사람에게 인기가 좋거든요. 다리미 엄마 아이디, 함양 사는 친구, 다리미네 이모삼촌 다 동원해도 당첨되지 못했어요. 다행히 다리미 이모가 대기로 되어 있던 자리가 찬스가 와서 가게 되었답니다. 당일 아침 9시반부터 12시까지 심한 호우주의보였어요. 재난문자가 계속 오고 빗소리가 너무 거세서 대봉캠핑랜드 취소해야하나 할 정도였으니까요. 다행히 오후에 비가 그치고선 언제 그랬냐는듯 해가 나기 시작했어요. 비가 온 뒤라 공기마저 상쾌했어요. 대봉캠핑랜드로 출발~ 다리미 할머니 할아버지가 먹을 거 등 모든걸 준비해주셔서 저는 다리미들만 챙겨서 가면 되었어요. 숙소에서 짐 풀고 대봉산 숲속 놀이터로 갔어요. 지난번 왔을때는 분수대에 물이 없었는데 오늘은 있어서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다리미들의 워터프래쉬는 예정에 없던거라 속옷대신 호박이 기저귀를 착용, 옷도 호박이꺼를 입겠다고 약속을 하고 바로 물 속으로 직행!!(다리미들이 말라서 기저귀 4사이즈가 들어가는 웃픈 현실입니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물놀이 하기에 적합했고 노는걸 보는 저 또한 그늘이 있어 거기에 앉아 있었어요. 착한 호박이는 엄마 쉬라며 꿈나라에 가 있어줬고요 숙소에서는 생일상이 가득했어요. 케익 참외 수박 토마토 멜론 등 푸짐했어요. 저녁 메뉴는 대구칠성족발과 닭영양죽 전복이었어요. 신선한 전복을 다리미 할아버지가 멀리 수산시장에서 사오신걸 무와 다시마 깔고 다리미 할머니가 부드럽게 쩌주셨어요 금손이신 다리미 할머니의 닭영양죽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너무 맛있고 귀중한거에요. 다리미들과 사촌 아가까지 그릇 싹싹 긁어서 먹었어요. 어른들 또한 영양죽 전복 족발까지! 엄청나게 푸짐한 한상이었어요. 미국 돌아가서 어머님의 밥상이 그리울거같아 사진도 찍어놨어요. 제가 어깨 너머로 배우고 싶었지만 단계가 최상위 단계 솜씨라서 배우진 못했어요. 반찬 하나 하나 정성껏 준비해주신 시어머니께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며느리와 손주들 먹이려고 음식도 많이 만들어주시고 멀리 함양까지 와주셨으니까요. 저녁을 먹고나서 밖에 나가니 공기가 시원했어요.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 같았어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나왔어요. 대봉캠핑랜드의 꼭대기 별사랑둥지 쪽 벤치에서 야경을 보니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특히 음력 16일이여서 보름달이나 다름 없는 엄청 밝게 빛나는 달이 구름 속에서 나와서 세상을 비춰줬어요. 다리미들에게 달님에게 소원 비는거를 알려주고 저 또한 마음 속으로 달님에게 소원을 빌었어요. 가족과 함께 하니 대봉캠핑랜드가 너무 즐거웠어요. 대봉캠핑랜드는 사실 한국 방문할 때 아기들 돌때 자주 왔어요. 별사랑둥지에도 숙박해보고 솔향기숲 불로초 둥지에도 숙박해보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장소에요. 친정 식구들이랑은 자주 왔었는데 이번에 시댁 식구들이랑 휴가 맞이 여행을 함께 오니 좋았어요. 날씨가 변화무쌍한 장마철이여서 날씨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었고, 비온 뒤 상쾌함과 계곡 소리도 마음껏 들을 수 있었어요. 다음날 숙소 앞에 사슴벌레가 놀러와 있었어요. 사슴벌레에게 사과주기 체험을 하면서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 다음날, 대봉스카이랜드에 가서 모노레일도 타고 싶었으나 당일 예약은 안되고 선착순인데 오후까지 기다려야한다해서 다음을 기약했어요. 다리미들이 타봤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이랑 한번 더 타고 싶어했지만 다음 기회로~ 대봉캠핑랜드는 놀이터도 세군데나 되고 족구장 식당 매점 놀이터 숙소 오토캠핑장 등 없는게 없는 곳이에요. 휴가철 예약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여름철 피서지로 대봉캠핑랜드 강추입니다!! 대봉캠핑랜드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원산지소길 192 유튜브 DALIMIE_TV